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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책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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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북 작성일2014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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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생활정보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리는 '팡팡! 재미있는 세상' 15화. 이번 주제는 <초콜릿의 무한한 변신>, <책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 <여름철 즐기기 좋은 와인> 으로 꾸몄다. 채널 비즈니스앤TV에서 7월 6일(토) 11:20am에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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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자에서 저자로 변신! 책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

 
‘책을 낸다’고 하면 유명인이나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최근 일반인들도 책쓰기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저자로서 제 2의 인생을 꿈꾸고 실현한 사람들을 찾았다.

 

 

'책 쓰기'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 늘어
진정성 담은 나만의 책으로 삶의 행복한 변화 찾아

 

요즘 서점에 가면 ‘책 쓰는 법’에 대한 도서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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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책쓰기다(라온북)’ 등의 서적이 자기계발 전문 코너를 장식한다.

 

책쓰기는 왜 트렌드가 되었을까? 교보문고 경제사회코너 직원 류현덕 씨는 “온라인에서 짧은 글들을 게시하는 트렌드에 반해, 진정성을 갖고 호흡이 긴 글에 관심갖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책을 통해 삶의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작가가 있다. 주부에서 한국미술사 저술가로 제 2의 인생을 사는 김정숙 씨. 그는 동양화에 대한 성찰을 담은 에세이집 ‘옛 그림 속 여백을 걷다(북포스)’를 낸 후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책을 쓴 후 현실에 대한 불만족이 걷혀졌다. 가족과의 관계도 더욱 좋아지고,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강사로 일하는 계기가 됐다”며 뿌듯해 했다.

 

 

초보자를 위한 글의 기초부터 출판사 접촉까지 안내
"새로운 지식 발견의 기회" "미리 객관적인 점검 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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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내용이 없다"고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평소에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라"고 조언한다. 글은 한 순간에 술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메모와 공부를 생활화해야 써진다는 이야기다. 수업은 생각 정리부터 글의 소재 찾기와 목차 나누기, 출판사 접촉 방법까지 다루고 있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던 사람들도 전체 구성부터 효과적인 표현법까지 차근차근 배워가며 부담을 덜어간다.

 

개별 모임에서는 강사의 일대일 코칭이 진행된다. 강사가 수강생의 원고를 보며 글의 장단점을 짚고 조언하는 방식이다. 수강생인 김종철 씨는 “코칭으로 인해 예비 독자를 만나는 효과를 얻는다”며 “나름대로 '잘 썼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도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며 강의의 장점을 말했다.

 

원고를 쓰다보면 평소 잘 안다고 생각한 분야도 깊게 공부하게 된다. 직업이 한의사인 수강생 정행규 씨는 일반인이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한의학 책을 기획하고 있다. "30여 년간 한의사로 일했지만 막상 글을 쓰다 보니 지식을 새롭게 연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책의 50%는 편집과 디자인 몫
"좋은 책은 독자에게 충실해야...글쓴이의 자기만족에 그치면 안 되"

 

원고를 완성하면 출판사와 접촉할 단계다. '편집이 책의 반을 결정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출판사의 역할은 크다. 출판사의 기획·편집·디자인·홍보 역량에 따라 책의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원고에 적절한 출판사를 고르는 안목도 중요하다. 도중에 책 내용이 부실하다고 판단되면 수정 작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 샘터 출판사의 김성구 대표는 “책은 일차적으로 독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진실하고 유익한 내용에 중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작가가 단순히 자기만족을 위해 글을 쓰다 보면 정작 독자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6개월에서 1~2년 정도 소요되는 편집 과정을 거쳐 책이 인쇄되면 서점과의 협의를 거쳐 책방에 진열된다. 오랜 시간과 치열한 노력, 발품팔이를 거쳐 탄생한 나만의 책이 탄생하는 것이다.

 

은퇴 후 독립하는 제 2의 삶이 중요해진 요즘, 책쓰기는 개인의 브랜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송영숙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 소장은 “책은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좋은 매체다. 삶의 경험과 지식, 감상이 총체적으로 녹아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독자와 시대가 요구하는 알찬 콘텐츠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정갈한 책 한 권 내기가 어렵지만은 않다. 자기계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책쓰기 트렌드는 한동안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본 내용은 디지털 조선일보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으로 본 카페와 관련 없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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